바둑이포커게임 레이즈의 마술사 땅 - 땅 - [베팅노하우]

레이즈의 마술사 땅 - 땅 -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포커판에서는 마귀 또는 전국구, 의사, 병장등으로 칭한다. 그들의 베팅을 유심히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아주 자신이 있을 경우
         상대를 건드려 본다는 의미가 있을 때

이러한 2가지 경우에 그들은 땅-땅-이라는 베팅방법을 매끈하게 잘 사용하여 별것 아닐 수도 있는 판을 아주 큰 판으로 만들어서 승리하고, 많이 죽는 판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고급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레이즈의 마술사라는 땅-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림으로서 알아보기로 하자.

ⓒ가 본인의 키드이며, 처음부터 ⓐ가 판을 리드하는 것이 트리플인 것 같다는 느낌이 조금 들고 있는데, 나는 6구에 ♣-5가 오면서 백 스트레이트(Aㆍ2ㆍ3ㆍ4ㆍ5)가 메이드 되었다.

ⓐ는 6구에 액면상으로 페어가 떨어지지 않아 (내가 읽은 대로 트리플 또는 투-페어라 할지라도) 아직까지 풀-하우스가 메이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면서 6구에 8 페어가 액면에 떨어지며 ⓑ가 보스가 된다.

ⓑ의 베팅이 나온다 "하프 3만."

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 3만 콜
        ② 3만에 6만 더
        ③ 3만에 3만 더 (땅-땅-)

①, ②, ③의 3가지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각각의 장단점을 빅교해보고 왜 ③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증명해보기로 하자.

①은 너무 소극적이라서, 자신에게 찬스가 왔는데도 그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해서 먹더라도 큰 판이 되질 않으며, 또 뒷집들이 모두 큰 부담 없이 콜을 하여 히든을 노릴 때 자신은 2등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있는 것이다. 어찌 생각하면 완벽한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판을 키우지 않고 안전운행을 한다는 의미도 있긴 하지만, ⓑ만 6구 풀-하우스 메이드가 아니라면 현재로서는 1등 카드인 만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일단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이 경우 ⓑ에서 재차 레이즈가 6구에 날아온다면, 그 때는 ⓑ의 카드가 풀-하우스 메이드로서 인정된다면 죽으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승부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①의 경우에서도, 만약에 ⓐ의 카드에서 꼭 레이즈가 날아올 것만 같을 때는 콜만 하고서 레이즈를 유도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것 역시도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뒤에서 재차 설명하기로 하자.

②는 ⓐ, ⓑ, ⓓ의 카드가 진짜로 좋은 카드가 아니라면 일단 손님을 잘라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여, 오랜만에 찾아오는 기회에서 만족할 만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베팅방법이다. 그렇긴 해도 이 방법 역시 경우에 따라서 는 유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②의 경우에는 ⓑ의 카드가 풀-하우스 메이드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 또는 ⓐ의 액면을 가지고서는 레이즈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②와 같은 베팅방법은 ⓓ와 ⓐ의 카드를 포-플러시로 보았을 때 사용할 만한 베팅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스트레이트 메이드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포-플러시 카드가 가장 무서운 카드이기 때문이다). 포-플러시로서는 6구에 ②와 같은 베팅 상황에서는 도저히 받고 들어온다는 것은 엄청난 무리이며 모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다는 ③의 장점은 무엇이며, 왜 그런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③은 우선,

         판을 어느 정도 키우기 위해서 좋고
         만약에 ⓑ가 6구 현재 풀-하우스 메이드하고 했을 때 큰 부담없이 ⓑ의 정체를 어느정도 살필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장점은, 이 경우에는 ⓓ나 ⓐ의 카드가 만약에 하이 트리플인 카드라고 한다면, 재
           차 레이즈를 얻어 맞고서 ⓒ가 6구에 또 한 번의 레이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3만에 6만 더를 치는 경우에는 ⓓ 또는 ⓐ 쪽에서 ⓒ의 카드를 일단 무조건 스트레이트 메이
           드로 볼 확률이 80% 이상이기에 절대로 ⓓ 또는 ⓐ의 액면으로서 또 레이즈는 불가능한 상황
           이다. 하지만 3만에 3만 더를 베팅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의 카드를 트리플로 보고
           또다시 레이즈가 날아올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나 ⓐ에서 지금 얘기한 대
           로 또 레이즈가 날아온다면, 그것은 정말 ⓒ에게는 절호의 찬스가 오게 되는 것이다. 또다시 6
           구에서 재차 레이즈를 하게 될 기회가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만의 하나 히든에서 상대가 풀-하우스를 떠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6구에서는 무조건 이기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신있게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단 한 가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의 카드에 가장 큰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6구까지의 상황에서 ⓒ는 ⓑ를 제외하고는 액면상으로 무족건 이기고 있는 상태이기에, 만약에 ⓑ가 계속되는 험한 레이즈를 맞고도 꿋꿋이 들어온다면 이미 6구에 풀-하우스 메이드가 되어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라면 ⓓ 또는 ⓐ의 레이즈에서 이미 ⓑ는 카드를 기권하는 것이 보통의 상황이라 할 수 있기에, 이를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판단하면 될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기본적으로 몸에 익혀두어야 할 베팅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들만 정리하여 설명하였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수없이 많지만, 다음의 《공갈》편과 《게임 운영 요령》편에서 추가하여 게속 설명하도록 하겠다.

포커게임은 베팅의 능력에 의해 모든 승부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베팅의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사람은 실제 게임에서 절대로 호락호락 상대에게 지지 않는 것이다. 카드의 올바른 초이스 방법과 기본이론을 정확히 숙지한 상태에서 정확하고, 때로는 과감한 베팅기술을 습득한다면 이제 여러분들도 포커판의 실력자가 되어 가는 것이다.

포커게임에 대하여 가장 좋은 방법은 포커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과 이유로 간혹은 접하게 되고, 또 어차피 하게 될 게임이라면 조금이라도 올바른 방법을 알고서 게임에 임하는 것이 훨씬 더 피해를 줄이는 길이고, 그 단계가 점점 높아질 때 남들보다 고수의 대열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포커게임의 승패를 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9% 이상이 항상 포커게임에서 가장 먼저 올-인을 당하고 뒷전에서 푸대접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노름판의 뒷전에 있는 놈은 낳지도 말라" 고 한다는데, 왜 별로 어렵지도 않은 노력을 하지 않고서 허구한 날 먼저 올-인당하고서 뒷전으로 나오는 수모를 당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포커게임이라는 것이 항상 이곳에 나와 있는 대로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이상하게도 게임이 잘 안 풀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석을 무시하고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 그렇듯, 정도(正道)를 올바로 알고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킨 후 어떤 일에 대비하는 것과, 적당히 주워들은 수박 겉핥기 식의 마구잡이 이론은 반드시 차이가 나게 마련인 것이다.

여러분은 이 사이트의 내용을 숙지한 후 여러분이 포커게임의 고수라고 인정하는 사람의 게임 스타일을 이 곳의 이론과 비교하여 잘 관찰해보면 분명히 많은 공통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들도 그와 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실제로 카드를 펴놓고서 몇 번이고 실습해보면 분명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어느 사이엔가 고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