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
① 상대가 비전(포-플러시 또는 양방 스트레이즈) 츄라이를 하고 있다고 판단될 때으로 보았을 때
② 상대의 액면이 좋지만, 속에는 별게 없다고 확신할 때(공갈을 유발시키는 방법)
③ 뒷사람을 달아야 할 때
④ 레이즈를 할 수 있는 찬스가 왔을 때
대략 위의 네 가지 정도를 일단 중요사항이라 생각하고, 각각의 경우에 대해 예를 들어가며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① 상대가 비전(포-플러시 또는 양방 스트레이즈) 츄라이를 하고 있다고 판단될 때
이 경우도 물론 6구까지의 상황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할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며, 상대가 비전 츄라이를 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못 뜨면 전혀 쓸모없는 패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콜을 해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바꾸어 얘기해서, 콜을 하는 상황이 되면 일단 메이드가 되었을 가능성이 80% 이상 육박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카드가 비전 츄라이로 판단될 때는, 자신의 카드가 상대가 비전 츄라이를 해서 떴을 때도 이길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면, 일단은 베팅을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이다.
② 상대의 액면이 좋지만, 속에는 별게 없다고 확신할 때(공갈을 유발시키는 방법)
② 상대의 액면이 좋지만, 속에는 별게 없다고 확신할 때(공갈을 유발시키는 방법)
이와 같은 경우에는 물론 자신의 확신이 간혹은 틀릴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수도 있는 것이긴 하지만, 충분히 이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인 것이다.
이것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플러시 액면을 깔아놓고 베팅을 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액면에 스페이드 무늬를 3장 깔아놓고 열심히 베팅을 하고 있는데, 옆에 빠져 있는 카드로 미루어 판단할 때 트리플 쪽의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에 같은 스페이드 무늬를 가지고서 출발했고, 옆으로도 스페이드가 2~3장이 더 빠져 있다. 설명하자면 대충 이런 상황인데, 아무튼 자신의 느낌으로는 상대가 스페이드 3장을 액면에 깔아놓고 베팅을 계속 하는데 전혀 별게 없다고 확신될 때, 절대로 6구 또는 7구에서 (자신이 투-페어 정도의 카드일 경우) 먼저 베팅을 하지 말고 상대의 블러핑 베팅을 계속 유발시키라는 것이다.
그럼으로 해서 그러한 사정을 잘 모르는 제3자가 죽는 경우도 아주 많이 나오는 것이니까. 바꾸어 말해서, 내가 볼 때는 (내가 스페이드를 많이 뽑았으니까) 분명히 상대가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라도, 옆집(제3자)에서 볼 때는 또 전혀 그렇게 볼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러한 사정을 안다고 하여 자신이 먼저 베팅하여 액면이 좋았던 그 상대를 기권시켰다고 하더라도, 또다른 복병이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얘기해서, 액면이 좋은 그 상대방의 카드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서 자신이 그 공갈을 잡아내려고 하는, 약간은 차원 높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경우 역시도 꽤 자주 나오는 현상이므로 반드시 잘 숙지해두기 바란다.
③ 뒷사람을 달아야 할 때
③ 뒷사람을 달아야 할 때
포커게임을 하면서 히든에 가서 뒷사람을 달 정도의 상황을 판단하여 이용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히든에서의 상황이다. 보스 집에서 베팅을 하고 나왔는데, 자신은 지금 바로 두번째 위치에서 그 베팅에 대해 콜을 하든, 죽든, 레이즈를 하든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는 자신의 카드가 상당히 높은 카드라 할 대, 다음의 4가지 경우에는 콜만 하고 나서 뒷사람(뒷집)을 달아야 하는 것이다.
㉮ 보스에서 베팅을 한 카드가 거의 별게 없다고 느껴져서 레이즈를 했을 경우, 죽을 것 같을 때㉯ 자신이 콜만 했을 때 뒷사람이 꼭 레이즈를 쳐줄 것만 같을 때
㉰ 뒷사람의 카드가 자신보다 혹시 더 높을지도 모른다고 판단될 때
㉱ 뒷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어 콜 또는 레이즈를 기대할 수 있을 때
특히 ㉯와 ㉱의 경우는 비슷한 것으로서, 보스 카드에서 베팅을 하고 나왔을 때 자신이 바로 레이즈를 하면 뒷집에 있는 스트레이트나 웬만한 플러시 메이드는 그냥 죽기가 쉬운 법이지만, 자신이 콜만 하고 따라갔을 때 뒷집에서 스트레이트나 플러시라면 최소한 콜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즈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얘기하는 뒷사람을 달아야 하는 베팅이라는 것은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득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④ 레이즈를 할 수 있는 찬스가 왔을 때
④ 레이즈를 할 수 있는 찬스가 왔을 때
이 경우는 자신이 히든에서 (또는 그 이전이라도) 상대에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패를 만들었을 경우에, 분명히 상대쪽 어디에서인가 베팅을 해줄 것 같을 때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상대의 스타일과 베팅요령을 나름대로 파악하여 이용해야 할 부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히든에 가서는 자신이 완벽한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삥에 콜만 하든지, 아니면 자신이 보스라면 부조건 삥을 달고 나가는데, 이러한 상대라면 히든에 내가 좋은 패를 떴을 때는(보스일 때)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히든에 가서 어렵게 떠서 레이즈를 하려고 삥을 달았는데, 상대가 그대로 삥-굿을 해버리면 참으로 허무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히든 카드에 가서의 한 번의 베팅,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히든 카드에 가서 베팅이 없는 사람은 일단 상대에게 큰 부담을 주지 못한다. 왜? 히든에 가서는 공짜로 카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그것은 결국 6구까지 받으면 히든에서는 웬만하면 삥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블러핑(공갈) 베팅을 할 때도 상당히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웬만한 카드를 가지고는 히든에서 거의 대부분이 삥, 콜인데, 히든에서 베팅을 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카드가 아니라면 결국 공갈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이기 대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이트 또는 플러시 메이드를 가지고서 히든에 가서 언제든지 베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지만, 항상 원칙만은, 상대가 6구까지 투-페어 또는 트리플이라고 판단된다면 만의 하나 상대가 히든에 가서 플-하우스를 떠서 전세가 역전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고, 레이즈를 맞고서 죽는 한이 있어도 일단은 베팅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을 명심하고서, 앞에서 다룬 부분과 연결하여 잘 응용한다면 당신의 베팅실력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8) 4구 포-플러시는 체크에 굿을 해도 좋다
이것은 (2)에서 다루었던 부분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지만, 아주 많이 나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한 번 강조해두는 것이다.
(8) 4구 포-플러시는 체크에 굿을 해도 좋다
이것은 (2)에서 다루었던 부분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지만, 아주 많이 나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한 번 강조해두는 것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포-플러시를 가지고는 절대로 자신이 판을 키우지 말라는 뜻이다. 포-플러시에서 판을 키우는 것은 5구, 6구에서 메이드가 되면 장사가 잘 안되고(자신이 앞서서 베팅을 하거나 레이즈를 하면 상대방 모두가 자신의 카드를 일단 포-플러시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까), 5구, 6구에서 메이드가 안 되면 이제는 판을 키워놓았기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이지만, 상대가 한 명이든, 여러명이든, 플러시를 뜨면 1등이고, 못 뜨면 꼴등인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부담을 줄이고서 많은 사람을 데리고 가서 승부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결론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플러시를 가지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이 앞서서 베팅을 하는 것은 절대로 삼가해야 할 것이다.
(9) "어차피 베팅을 맞을 바에는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간다" 는 것은 절대 금물
(히든 카드에서)
이것은 게임을 하다 보면 참으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특히 상대가 액면에 플러시 또는 스트레이트가 이미 메이드되어 있는 것 같은 카드를 깔아놓고 있을 때, 나는 트리플 또는 하이 투-페어에서 히든에 뜨지 못한채 말랐을 경우에, "어차피 저쪽에서 치면 콜을 할 거니까 미리 치고 나간다" 고 하는 생각은 자신에게는 백해무익한 베팅방법인 것이다.
(9) "어차피 베팅을 맞을 바에는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간다" 는 것은 절대 금물
(히든 카드에서)
이것은 게임을 하다 보면 참으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특히 상대가 액면에 플러시 또는 스트레이트가 이미 메이드되어 있는 것 같은 카드를 깔아놓고 있을 때, 나는 트리플 또는 하이 투-페어에서 히든에 뜨지 못한채 말랐을 경우에, "어차피 저쪽에서 치면 콜을 할 거니까 미리 치고 나간다" 고 하는 생각은 자신에게는 백해무익한 베팅방법인 것이다.
왜냐하면 히든에 상대가 베팅했을 때 죽지 않고 콜을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있었다면 결국 결과는 상대가 진짜 메이드가 되어 있으면 지는 것이고, 상대가 블러핑일 때는 이기는 것이다. 이 때는 상대가 히든에 베팅을 하고 내가 콜을 한 상황이기에, 위험 부담이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배당 또한 어느 정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상대의 액면 메이드성을 무시한 채 어차피 맞을 거니까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가는 경우에는, 실제로 상대가 메이드일 때는 콜을 할 것이고, 상대가 메이드가 아니라면 콜을 해줄 리가 없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메이드가 되어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미리치고 나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을지 모르지만(상대가 메이드를 잡고서도 죽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일단 상대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는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가는 것과, 삥 또는 체크를 하고서 상대가 베팅을 했을 때 콜을 하는 것의 결과는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다.
그런데 상대가 만약 메이드가 아닐 경우에 미리 베팅을 하고 나가는 것은, 상대가 노 메이드 카드를 가지고서 공갈을 시도할 기회를 주지 않고서 죽여 버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즉, 여러 가지 상화으로 미루어 상대의 카드가 "메이드는 절대 아니야" 라는 확신을 스스로 하더라도 절대로 그런 내색을 하지 말고 공갈을 유발시키라는 것이다. 마지막에 단 한 번의 베팅과 콜, 이것의 중요성은 재삼 설명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